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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스킨부스터, 기증된 피부가 주사가 되기까지 무엇을 거치는지 살펴봅니다

a. 리투오·셀르디엠 같은 ECM 스킨부스터(무세포 동종진피 입자를 이용한 주사 시술)는 기증된 사람의 피부(진피)에서 세포 성분을 제거하는 처리를 거쳐, 세포 사이에 있던 구조 성분인 세포외기질(ECM)을 미세하게 가공한 것입니다. b. 의약품이나 의료기기가 아니라 법에서 정한 ‘인체조직’으로 관리됩니다. 제품마다 효과와 안전성을 심사해 허가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조직은행이 기증자 검사부터 가공·분배까지 맡고 병원은 어떤 조직을 누구에게 썼는지 기록합니다. c. 사람을 대상으로 한 공개 연구는 아직 거의 없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와 늦게 나타나는 반응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래서 피부의 고민이 무엇인지 먼저 나눠 본 뒤 적용 여부를 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삼성비앤에스의원 대표원장 박소현입니다.
ECM 스킨부스터의 원료는 기증된 사람의 피부입니다. 2026년 10월 국정감사와 뉴스에서 이 원료와 관리 방식이 다뤄지면서, 이 사실을 처음 아셨다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피부에 무엇을 넣는지는 효과를 따지기 전에 먼저 아셔야 할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원료가 어디에서 오는지, 어떤 검사와 가공을 거치는지, 어떤 제도 안에서 관리되는지를 먼저 적고, 그다음에 시술 전후로 알아 두실 점을 정리했습니다.






진피 속 세포외기질(ECM)을 확대해 표현한 설명용 그림입니다. 굵은 다발은 콜라겐, 가늘게 구불거리는 섬유는 엘라스틴, 길쭉한 세포는 내 피부 속 섬유아세포를 나타냅니다. 주사에 쓰는 재료의 모습이 아니라 피부 속 구조를 표현한 설명용 그림입니다.
1. ECM은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운 성분입니다
피부의 진피에는 섬유아세포 같은 세포가 있지만, 진피를 채우고 있는 것은 대부분 세포 사이에 있는 단백질과 당 성분입니다. 이것을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이라고 부릅니다.
콜라겐은 피부를 단단하게 지지하고, 엘라스틴은 늘어났다가 돌아오는 성질을 주며,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s)은 수분을 붙잡아 둡니다. 섬유아세포는 이 성분들을 만들고 다시 정리하는 세포입니다.
ECM 스킨부스터의 ‘ECM’은 이 구조 성분을 가리킵니다. 다만 주사에 쓰는 ECM은 내 피부가 아니라 기증된 다른 사람의 피부에서 온 것입니다. 그래서 제품 설명에 ‘같은 사람 종에서 왔다’는 뜻의 동종(同種), 그리고 세포를 제거했다는 뜻의 무세포라는 말이 붙습니다.

피부 단면을 단순화한 설명용 그림입니다. 층의 두께와 섬유의 모양은 실제와 다릅니다. ECM 스킨부스터는 이 가운데 진피층을 대상으로 주입합니다.
ECM 스킨부스터는 내 피부가 아닌, 기증된 피부의 진피에서 얻은 성분입니다.
2. 원료가 되는 피부는 어디에서 오나요
보건복지부는 2026년 4월, 이 용도의 원료가 수입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기증된 조직은 쓰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인체조직은 아무나 들여올 수 없습니다. 법에 따라 조직은행만 조직을 수입할 수 있고, 수입하려는 조직은행은 조직마다 식약처장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식약처장은 외국에서 조직을 처리한 제조원을 실태조사할 수 있고, 위해 우려가 있으면 수입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17조).
또 제품에 함께 붙는 첨부문서에는 조직을 채취한 국가와 조직기증자에 대한 검사 결과를 적도록 법으로 정해 두었습니다(같은 법 제15조의3). 원료에 관한 정보는 사용하는 제품의 서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채취해 어떤 검사를 거친 조직인지는 서류로 남습니다.
3. 기증자는 어떤 검사를 거치나요
이식에 쓰는 조직은 법에서 정한 판정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혈액검사에서 B형간염·C형간염·후천성면역결핍증(HIV)·매독이 모두 음성이어야 하고, 미생물 검사에서 유해한 미생물이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인체조직안전에 관한 규칙 별표 2). 수입 조직은 이와 같거나 더 높은 수출국 기준의 검사 결과 서류로 확인합니다.
조직 채취에 적합하지 않은 기증자도 정해져 있고, 이런 기증자의 조직은 이식에 쓸 수 없습니다. 사망 시각을 알 수 없는 경우, 패혈증·결핵 같은 감염 질환, 백혈병·림프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 기증 전 3개월 안에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를 받은 경우 등입니다(같은 규칙 별표 1). 또 사망 원인이 분명하지 않거나, 치매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있었거나, 암세포가 옮겨 갈 우려가 있는 조직은 분배하거나 이식할 수 없습니다(법 제9조).
4. 세포를 덜어 내고, 구조 성분을 남깁니다
다른 사람의 조직을 몸에 넣을 때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쪽은 주로 세포입니다. 그래서 기증된 진피에서 세포 성분과 핵산(DNA)이 남는 양을 낮추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무세포화(탈세포화)라고 합니다. 동물 연구에서도 세포가 그대로 있는 조직과 세포를 제거한 재료는 몸의 반응이 달랐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세포를 걷어 냈다고 해서 면역 반응이나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과정 01 / 03 · 기증된 진피 (DONOR DERMIS)
판정 기준을 통과한 기증 피부의 진피입니다. 콜라겐·엘라스틴 같은 구조 성분 사이에 세포가 그대로 있는 상태입니다.
과정 02 / 03 · 무세포화 (DECELLULARIZATION)
세포와 핵산을 대부분 걷어 내고 세포 사이에 있던 구조 성분을 남깁니다. 이렇게 처리한 진피를 무세포 동종진피(hADM)라고 부릅니다.
과정 03 / 03 · 미세 가공 (MICRONIZATION)
무세포 동종진피를 아주 작은 입자로 분쇄합니다. 두 제조사 모두 무세포 동종진피를 미세하게 분쇄한 제품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셀르디엠은 동결건조한 분말 형태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시술할 때는 이 입자를 액체와 섞어 진피층을 중심으로 주사합니다.

원료가 주사용 입자가 되기까지를 단순화한 설명용 그림입니다. 실제 공정과 입자의 모양은 그림과 다르며, 입자 크기와 용량은 제품과 규격마다 다릅니다. 그림은 실제 제품의 모습이 아닙니다.
세포를 제거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멸균 방식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같은 무세포 동종진피라도 원료와 가공 방법에 따라 재료의 성질과 몸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사에 들어가는 것은 세포가 아니라, 세포 사이에 있던 구조 성분입니다.
5. 의약품도 의료기기도 아닌 ‘인체조직’입니다
리투오와 셀르디엠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가 아니라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인체조직으로 관리됩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제품마다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심사받아 허가를 받습니다. 인체조직은 방식이 다릅니다.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은 조직은행이 기증자 검사, 가공, 보관, 분배 과정을 관리하고, 조직은행 허가는 3년마다 갱신해야 합니다. 그래서 ‘식약처 허가 제품’이라는 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허가와 갱신의 대상은 조직은행이라는 기관이고, 리투오·셀르디엠이라는 제품의 효과나 안전성을 따로 심사해 허가한 것은 아닙니다.
포장과 기록에도 법에서 정한 내용이 있습니다.
· 포장 — 「인체조직」이라는 문자, 조직은행(수입 조직은 수출국 제조원 포함)의 명칭,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적습니다. 처리가 끝난 조직은 봉함한 상태로 분배하며, 다시 열거나 재포장해 분배할 수 없습니다.
· 첨부문서 — 조직을 채취한 국가, 기증자 검사 결과, 개봉 후 사용 시간 제한, 개별 포장된 조직은 한 환자에게만 쓴다는 내용을 담습니다.
· 기록 — 조직은행과 조직이식의료기관은 조직마다 분배부터 이식까지 추적해 기록하고, 그 결과와 부작용을 식약처장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현재 제도에는 미용 목적의 사용을 제품별로 심사해 허가하는 절차가 없습니다. 2026년 10월 국정감사에서도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ECM 스킨부스터에 지금과 다른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식약처는 관리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준은 앞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어떤 제도 안에서 관리되는지도, 시술을 고르실 때 알아 두셔야 할 정보입니다.
6. 같은 계열, 다른 회사의 제품입니다
리투오와 셀르디엠은 모두 기증 피부에서 얻은 무세포 동종진피를 미세하게 가공한 인체조직입니다. 원료의 종류와 법적 분류는 같고, 가공한 회사와 공정, 제품 규격이 다릅니다. 같은 이름 안에서도 입자 크기와 용량이 다른 규격(예: 리투오 파인, 셀르디엠 V)이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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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리투오 |
셀르디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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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
기증 피부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 |
기증 피부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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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분류 |
인체조직 |
인체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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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엘앤씨바이오 |
한스바이오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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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의 다른 규격 |
리투오 파인 등 |
셀르디엠 V 등 |
제조사와 보도자료에 공개된 제조·분류 정보만 옮긴 표입니다(2026년 10월 기준). 표의 항목은 효과나 안전성의 차이를 뜻하지 않습니다.
7. 넣은 ECM은 피부 안에서 어떻게 되나요
ECM 재료를 몸에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되고, 그사이 주변의 세포가 재료 안으로 들어와 조직이 다시 짜이는 과정이 동물 연구에서 관찰됩니다. 분해되는 속도는 재료가 어느 조직에서 왔는지, 어떻게 가공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이런 결과는 주로 시트 형태의 재료나 동물에서 얻은 것입니다.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 사람 피부에 주사했을 때 얼마나 오래 남는지, 그동안 피부 안에서 어떤 변화가 얼마나 일어나는지는 아직 자료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무세포 동종진피는 재건 수술 분야에서 쓰여 온 재료지만, 그 경험을 주사형 미용 시술에 그대로 옮겨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8. 시술 전후로 알아 두실 것
ECM 스킨부스터도 바늘이 피부 안으로 들어가는 주사 시술입니다. 시술 후에는 개인에 따라 붓기, 멍, 붉음, 욱신거림, 주사 자리가 일시적으로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모습, 미세한 각질,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지만, 정도와 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런 변화는 바로 알려 주세요 만져지는 덩어리(결절), 염증, 감염, 알레르기 등 과민 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얼마나 자주 생기는지에 대한 자료는 아직 부족합니다. 피부색이 변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붓기·붉음·통증이 줄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거나, 만졌을 때 뜨겁고 고름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연락해 주세요. 늦게 나타나는 반응에 대한 장기 자료도 부족하므로, 시간이 지난 뒤 생긴 변화도 알려 주셔야 합니다.
상담 때 꼭 알려 주세요 자가면역질환, 얼굴의 염증·감염이나 켈로이드·비대흉터,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한 알레르기를 겪은 적이 있거나 국소마취제 등 약에 과민 반응이 있었던 경우,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드시는 경우, 임신·수유 중인 경우에는 시술을 미루거나 다시 판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받은 필러·보톡스·레이저 등 얼굴 시술과 다른 스킨부스터의 종류·시기도 알려 주시면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
시술 후 3~7일 정도는 과음, 사우나·찜질방·열탕 목욕, 격한 운동을 피하도록 안내드립니다. 시술 당일은 세안을 피하고 다음 날부터 해 주시고, 보습제와 재생 크림을 자주 바르며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 주세요. 미세한 각질은 억지로 떼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두시면 됩니다.
시술보다 먼저 보는 것
상담에서
먼저 여쭙는 것들
· 고민의 종류 — 피부 바탕의 고민인지, 처짐·꺼짐·선주름인지
· 피부 상태 — 두께, 붉음·트러블, 켈로이드 경향
· 건강 상태 —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임신·수유
· 복용 중인 약 — 혈액을 묽게 하는 약 등 지금 드시는 약
· 최근 시술 이력 — 다른 스킨부스터·필러·레이저의 종류와 시기
· 일정 — 붓기와 멍이 가라앉을 시간을 둘 수 있는지
삼성비앤에스의원은 상담실장보다 대표원장이 먼저 상담하며, 피부를 직접 확인한 뒤 시술 여부와 방법을 함께 정합니다.

삼성비앤에스의원 대표원장 박소현
ECM 스킨부스터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시술부터 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료와 관리 방식을 아신 뒤에도, 지금의 고민이 스킨부스터로 볼 문제인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담은 지금 피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피부 바탕과 처짐, 볼륨, 건강 상태와 이전 시술을 함께 살펴본 뒤, ECM 스킨부스터를 포함해 지금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상담 및 예약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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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신청 |
삼성비앤에스의원 공식 상담신청폼 박소현 대표원장에게 상담 신청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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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14 삼흥 제2빌딩 9층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 도보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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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료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하였으며, 특정 치료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 ECM 스킨부스터 시술 후에는 개인 상태에 따라 붓기, 멍, 붉음, 통증·욱신거림, 일시적인 울퉁불퉁함, 각질,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며, 결절, 염증, 감염, 알레르기 등 과민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증 조직은 검사와 가공을 거치지만 감염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장기 경과와 늦게 나타나는 반응, 부작용의 빈도에 대한 자료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현재 미용 목적의 사용을 제품별로 심사해 허가하는 절차는 없습니다.
※ 제품의 분류·원료·검사 기준·표시 사항은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인체조직안전에 관한 규칙」과 제조사·정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2026년 10월 기준), 관련 제도는 바뀔 수 있습니다.
※ 대표 이미지와 단면·공정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용 그림으로, 실제 조직·제품이나 시술 결과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및 진료를 거쳐 개인 상태에 적합한 시술 여부와 범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본 글은 삼성역 피부과 찾는다면, 비앤에스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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